서울시, 버스노선 임시 조정
도심 집회 ‘북새통’
30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2019 전국민중대회’(사진 오른쪽 위)와 광화문 네거리에서 열린 ‘문재인 정권 퇴진 국민대회’ 등 진보-보수 단체의 시위로 도심 일대가 북새통을 이루고 있다. 2019.11.30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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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서울지방경찰청에 따르면 7일 오후 12시부터 서울 광화문 동화면세점 앞에서 범국민투쟁본부의 집회가 열린다. 이석기 전 통합진보당 의원의 석방을 요구하는 ‘이석기 구명위’ 1만여명은 이날 오후 1시부터 서울역, 중구 고용노동청 앞에서 집회를 한 뒤 종로, 을지로 새문안로를 이용해 광화문광장까지 행진을 할 예정이다.
특히 고용노동청 앞에서는 건설노조 5000여명의 집회도 열린다. 삼일대로 6개 차로에서 오후 1시부터 집회한 뒤 을지로와 종로를 이용해 광화문광장까지 행진한다.
박근혜 전 대통령 석방운동본부를 비롯한 10여개 단체는 이날 오후 1시부터 서울역과 대한문 주변에서 집회를 한 뒤 오후 3시쯤 세종대로, 을지로, 남대문로 등 도심 곳곳으로 행진 할 예정이라고 경찰은 전했다.
태극기 흔드는 집회 참가자들
30일 오후 서울 광화문 동화면세점 앞에서 ‘문재인하야 범국민투쟁운동본부’가 연 대한민국 바로세우기 국민대회에서 참가자들이 태극기와 성조기를 흔들고 있다. 2019.11.30 연합뉴스
마포대교 남단에서 서울교 방면 전차로는 오후 2시부터 통제된다. 적폐청산연대의 무대설치 및 집회 때문이다. 집회는 오후 5시부터 8시까지 열리는데 이후 오후 9시까지 행진이 예정돼 있다. 경찰은 여의서로와 국회대로의 차량 통행을 통제할 예정이다.
서울 서초구에서는 반포대로 서초역부터 성모교차로 방면 서울중앙지검 앞에서 오후 5시부터 집회가 열린다. 교통통제는 탄력적으로 할 예정이라고 경찰은 설명했다.
박근혜 전 대통령 석방 촉구하는 지지자들
박근혜 전 대통령의 국정원 특활비 사건 상고심 선고 공판이 예정된 28일 오전 서울 서초구 대법원 앞에서 우리공화당원 및 지지자들이 박 전 대통령의 석방을 촉구하는 집회를 하고 있다. 2019.11.28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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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관계자는 “가능하면 지하철 등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차량을 운행해야 한다면 정체 구간을 피해달라”고 당부했다.
서울시는 교통 통제구간의 버스 노선을 임시로 조정할 예정이다. 변경된 버스노선은 서울시 다산콜센터(120번)에 문의하면 된다.
집회 및 행진 시간대 자세한 교통상황은 서울경찰청 교통정보 안내전화(20-700-5000) 또는 교통정보센터 홈페이지(www.spatic.go.kr)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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