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전북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0시 37분쯤 무주군 부남면 조항산 한 절벽 아래에서 A(66)씨가 숨져 있는 것을 수색 중이던 경찰과 소방대원이 발견했다.
경북에 사는 A씨는 전날 오전 “등산을 하고 오겠다”며 집을 나선 뒤 연락이 끊겼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가족의 실종 신고를 받고 수색 인력 20여명을 동원해 주변 야산을 수색해왔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까지 타살 등 강력범죄 연루 정황은 없어 보인다”며 “머리 등을 크게 다친 것으로 미뤄 절벽에서 추락한 것으로 추정한다”고 밝혔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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