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루 피하려다가…” 도로 경계석 들이받은 벤츠, 화재로 전소

“노루 피하려다가…” 도로 경계석 들이받은 벤츠, 화재로 전소

김채현 기자
김채현 기자
입력 2021-08-24 17:27
업데이트 2021-08-24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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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서귀포시 성산읍 수산리 교통사고 현장. 제주도소방본부 제공
24일 서귀포시 성산읍 수산리 교통사고 현장. 제주도소방본부 제공
도로에 노루를 피하려다 도로 경계석 들이받은 벤츠가 화재로 전소됐다.

24일 오전 1시 24분쯤 제주 서귀포시 성산읍 수산리 금백조로에서 A(33)씨가 몰던 벤츠 차가 도로 경계석을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차에 화재가 발생해 차가 전소하면서 소방서 추산 1650만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다행히 운전자 A씨는 스스로 차량 밖으로 나와 대피해 다치지 않았다. 불은 조수석 앞쪽에서부터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빗길에 가시거리가 짧은 상태에서 미처 노루를 발견하지 못하고 급하게 이를 피하는 과정에서 경계석을 들이받았다”고 말했다.

한편 경찰과 소방당국은 교통사고 충격으로 배터리 쪽에서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파악하고 있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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