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 요양시설 50명 델타변이 바이러스에 의해 돌파감염

화성 요양시설 50명 델타변이 바이러스에 의해 돌파감염

신동원 기자
신동원 기자
입력 2021-08-24 20:45
업데이트 2021-08-24 20:45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일주일만에 누적 57명 확진

경기 화성시의 한 장애인 복지시설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한 가운데 2차 백신 접종을 마친 입소자·종사자 50명이 델타변이 바이러스에 의해 돌파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24일 경기도에 따르면 이 시설에서는 지난 17일 입소자 1명이 첫 확진판정을 받이후 23일까지 일주일 만에 57명으로 늘었다.

이에 종사자,입소자 등 187명을 대상으로 검사한 결과,18일 9명,20일 14명,21~23일 33명이 추가 감염됐다.

이 시설 입소자 및 종사자 187명 중 93%인 175명은 아스트라제네카(AZ) 등을 접종(2차)받았는데 이 중 50명이 돌파 감염된 것이다.

역학조사 결과,이들은 델타 변이 바이러스에 의해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를 감염 유형별로 보면 백신 접종 완료자는 전체의 28.9%(173명 중 50명 감염)가 감염된 반면 미접종자는 50%(14명 중 7명 감염)가 확진돼 2배 가까이 감염비율이 높았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많이 본 뉴스
국민연금 개혁, 당신의 생각은?
더불어민주당은 국민연금 개혁과 관련해 ‘보험료율 13%·소득대체율 44%’를 담은 ‘모수개혁’부터 처리하자는 입장을, 국민의힘은 국민연금과 기초연금, 각종 특수직역연금을 통합하는 등 연금 구조를 바꾸는 ‘구조개혁’을 함께 논의해야 한다며 맞서고 있습니다. 당신의 생각은?
모수개혁이 우선이다
구조개혁을 함께 논의해야 한다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