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주일만에 누적 57명 확진
경기 화성시의 한 장애인 복지시설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한 가운데 2차 백신 접종을 마친 입소자·종사자 50명이 델타변이 바이러스에 의해 돌파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24일 경기도에 따르면 이 시설에서는 지난 17일 입소자 1명이 첫 확진판정을 받이후 23일까지 일주일 만에 57명으로 늘었다.
이에 종사자,입소자 등 187명을 대상으로 검사한 결과,18일 9명,20일 14명,21~23일 33명이 추가 감염됐다.
이 시설 입소자 및 종사자 187명 중 93%인 175명은 아스트라제네카(AZ) 등을 접종(2차)받았는데 이 중 50명이 돌파 감염된 것이다.
역학조사 결과,이들은 델타 변이 바이러스에 의해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를 감염 유형별로 보면 백신 접종 완료자는 전체의 28.9%(173명 중 50명 감염)가 감염된 반면 미접종자는 50%(14명 중 7명 감염)가 확진돼 2배 가까이 감염비율이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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