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측정 거부”...경찰, ‘이낙연 캠프’ 민주당 의원 비서 체포

“음주측정 거부”...경찰, ‘이낙연 캠프’ 민주당 의원 비서 체포

임효진 기자
입력 2021-09-24 15:17
업데이트 2021-09-24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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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공약 발표하는 이낙연
울산 공약 발표하는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권주자인 이낙연 전 대표가 23일 오후 울산시의회에서 울산 공약 발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1.9.23 연합뉴스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선 예비후보 캠프에서 활동 중인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비서가 경찰의 음주 측정을 거부한 혐의로 체포됐다.

24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강서경찰서는 이날 0시 50분쯤 강서구의 한 도로에서 경찰의 음주 측정 요구를 3회 거부한 혐의(도로교통법상 음주측정거부)로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해 조사했다.

A씨는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일대에서 음주 측정 장소까지 약 15㎞가량을 운전해온 것으로 파악됐다.

그는 경찰 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 김모 의원실 비서로, 현재 이낙연 후보 캠프에 합류해 근무 중이라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의 인적사항을 파악하는 등 조사를 마친 후 돌려보냈다. 경찰 관계자는 “체포 후에도 음주 측정을 끝내 거부해 음주 여부를 파악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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