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포토] 전국 ‘최강 한파’ 절정

[서울포토] 전국 ‘최강 한파’ 절정

입력 2021-12-26 13:23
수정 2021-12-26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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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하가 떠 내려온 것 같아요
빙하가 떠 내려온 것 같아요 26일 경북 포항시 남구 연일읍 형산강 하류 쪽이 얼음으로 뒤덮혀 있다. 이날 포항지역 체감온도는 영하 17도를 기록했다. 2021.12.26 뉴스1
일요일인 26일 한파가 절정에 달하면서 전국 곳곳에서 아침 기온 ‘역대 최저치’가 경신됐다.

이날 기상청에 따르면 강원내륙은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20도 안팎까지 내려갔고 중부지방과 경북 북부 내륙, 전북 동부는 영하 15도 안팎, 나머지 지역은 영하 10도 안팎을 기록했다.

서울은 최저기온이 영하 15.5도를 가리켜 올겨울 최저였으며, 1980년 12월 29일(영하 16.2도) 이후 41년 만에 가장 추운 날씨를 보였다.

은평구의 경우 기온이 영하 18.5도까지 내려가기도 했다.

강원 속초시는 최저기온이 영하 14.9도로 1979년 12월 27일(영하 14.7도) 이후 42년만에 역대 최저치를 경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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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최저기온 16년 만에 최저
창원 최저기온 16년 만에 최저 경남지역에도 강력한 한파가 찾아온 26일 창원시 마산합포구 마산서항 수변공원 일대에 두꺼운 외투를 착용한 시민이 산책하고 있다. 기상청은 이날 창원 최저 기온이 영하 10.3도로 지난 2005년 12월 18일 영하 10.1도 이후 16년 만에 역대 최저라고 설명했다. 2021.12.26
연합뉴스
경남 창원시도 최저기온이 영하 10.3도로 역대 최저치를 16년만에 갈아치웠다.

경기 동두천 최저기온은 영하 17.3도로 역대 두 번째로 낮았다.

월요일인 27일 낮부터 기온이 올라 화요일인 28일 평년 수준을 되찾겠다.

이날 오전 10시 현재 전라서해안과 제주, 울릉도, 독도에 시간당 3㎝ 안팎 눈이 쏟아지고 있다.

충남서해안에는 시간당 1㎝ 안팎으로 눈이 내리고 충남내륙과 전라서부내륙, 서해5도엔 약하게 눈이 내리거나 날리고 있다.

제주북부·산지, 전남 신안(흑산도 제외)·무안·목포, 울릉도, 독도에 대설경보가 내려진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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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왕국’ 사려니 숲길
‘겨울왕국’ 사려니 숲길 제주도 전역에 대설특보가 내려진 26일 오전 제주시 조천읍 교래리 사려니숲길을 찾은 탐방객이 겨울 정취를 만끽하고 있다. 2021.12.26 연합뉴스
제주도·남부와 전북 고창·부안, 전남 영광·진도·함평엔 대설주의보, 전북 정읍엔 대설예비특보가 발령됐다.

제주산지와 울릉도 독도는 적설량이 10~30㎝로 예상되며 많이 쌓이는 곳엔 눈이 40㎝까지 쌓이겠다.

나머지 지역 예상 적설량은 전라서해안과 산지를 제외한 제주 5~10㎝(전라서해안에 많이 쌓이는 곳은 15㎝ 이상), 전라서부내륙과 충남서해안 3~8㎝, 충남내륙과 서해5도 1~3㎝ 등이다.

기상청은 전라서해안과 제주, 울릉도, 독도, 충남서해안을 중심으로 27일까지 눈이 많이 내려 쌓일 전망이라며 피해가 없도록 대비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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