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불 하나로… 화재현장 추락 이웃 받아낸 영웅들

이불 하나로… 화재현장 추락 이웃 받아낸 영웅들

남인우 기자
남인우 기자
입력 2022-01-12 20:30
수정 2022-01-13 03:06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신재빈·김민씨 충북 119의인상

이미지 확대
아파트 화재 현장에서 추락하는 이웃을 이불로 받아 내 의인상을 받은 김민(가운데)씨와 신재빈(오른쪽)씨. 충북도소방본부 제공
아파트 화재 현장에서 추락하는 이웃을 이불로 받아 내 의인상을 받은 김민(가운데)씨와 신재빈(오른쪽)씨.
충북도소방본부 제공
아파트 화재 현장에서 화단으로 추락하는 이웃을 이불로 받아 낸 시민 영웅들이 의인상을 받았다. 충북도소방본부는 신재빈(42)·김민(21)씨가 소방청이 주관하는 119의인상을 받았다고 12일 밝혔다.

신씨는 “갑작스러운 상황에 당황했지만 위험에 처한 사람이 있으면 도와주는 것은 당연하다”며 “딸에게 자랑스러운 아빠가 된 것 같아 뿌듯하다”고 소감을 말했다. 김씨는 “당시 현장에 있던 주민들이 협조해 주지 않았다면 이런 극적인 상황은 없었을 것”이라며 “이불을 펼친 저뿐만 아니라 그 자리에 있던 모든 분이 의인상의 주인공”이라고 했다.



2022-01-13 23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정치적 이슈에 대한 연예인들의 목소리
가수 아이유, 소녀시대 유리, 장범준 등 유명 연예인들의 윤석열 대통령 탄핵 집회에 대한 지지 행동이 드러나면서 반응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연예인이 정치적인 이슈에 대해 직접적인 목소리는 내는 것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연예인도 국민이다. 그래서 이는 표현의 자유에 속한다.
대중에게 강력한 영향력을 미치는 연예인은 정치적 중립을 지켜야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