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만원에 팔더니…‘살라 없는 이집트전’ 외면에 “정가 이하”로 떨어진 암표값

50만원에 팔더니…‘살라 없는 이집트전’ 외면에 “정가 이하”로 떨어진 암표값

김민지 기자
김민지 기자
입력 2022-06-12 22:13
업데이트 2022-06-12 2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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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라, 손흥민. 2022.06.12 살라 인스타그램, 손흥민 인스타그램
살라, 손흥민. 2022.06.12 살라 인스타그램, 손흥민 인스타그램
손흥민(토트넘)과 살라(리버풀)의 맞대결로 화제를 모으며 티켓 한 장당 50만원까지 치솟았던 국가대표 축구팀의 이집트전 암표값이 원가 이하로 떨어졌다. 살라의 부상으로 손흥민과의 맞대결이 무산됐기 때문이다.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14일 열리는 국가대표 축구팀의 이집트전은 2021-2022시즌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공동 득점왕 손흥민과 살라의 맞대결로 축구팬들의 큰 관심을 받았다. 이집트전은 지난 10일 예매 시작 5분 만에 좌석 6만 5000석이 모두 매진됐다.

이후 중고거래 플랫폼에는 시중 가격의 2배 이상까지 오른 가격에 티켓을 판매한다는 글이 올라왔다. 당시 23만원짜리 프리미엄B 입장권은 4장 200만원(장당 50만원)에 판매되기도 했다.

그러나 대한축구협회는 지난 11일 “이집트 축구협회로부터 살라의 부상으로 인해 방한이 불가하다는 통보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집트축구협회는 “정밀 검사 결과 가벼운 근육 염좌로 파악됐다”고 설명했다.
12일 중고거래 플랫폼에 축구대표팀의 이집트전 A매치 티켓을 원가 이하에 판매한다는 글이 줄줄이 올라오고 있다.
12일 중고거래 플랫폼에 축구대표팀의 이집트전 A매치 티켓을 원가 이하에 판매한다는 글이 줄줄이 올라오고 있다.
손흥민과 살라의 맞대결이 무산되면서 12일 중고나라와 당근마켓 등 중고거래 플랫폼에는 티켓 매물이 줄줄이 쏟아졌다. 축구대표팀의 이집트전 A매치 티켓을 정가가 아닌 정가 이하에 판매한다는 글도 등장했다.

한편 이번 이집트전은 벤투호의 6월 A매치 4연전 중 마지막 경기다. 앞서 대표팀은 지난 2일 브라질(1-5 패), 지난 6일 칠레(2-0 승), 지난 10일 파라과이(2-2무)까지 남미 팀을 상대로 1승 1무 1패를 기록했다.

김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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