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와 에티오피아 웨라베대학교가 새마을경제개발학과 설립 및 새마을운동연구센터 개소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올해 초 웨라베대학교 측에서 영남대 국제개발협력원(IIDC)에 ‘새마을운동’과 ‘새마을학’에 대한 적극적인 전수 요청을 하면서 이루어졌다. 웨라베대학교는 재학생 8000여 명 규모의 4년제 국립종합대학으로 2016년 설립됐다. 10년 이내 에티오피아 종합대학 5위권 진입을 목표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대학이다.
이번 협약 체결에 따라 두 대학은 ▲새마을경제개발학과 개설을 위한 교육과정 개발 및 컨설팅 ▲새마을운동연구센터 설립 및 운영 지원 ▲교수, 직원 및 학생 교류 ▲공동연구 및 학술자료·정보 교환 등을 위해 역량을 모으기로 합의했다.
웨라베대학교 알리 총장은 “이번 국제교류 협약을 계기로 영남대가 축적한 교육·연구 성과물과 노하우를 웨라베대학에 꼭 전수해 주길 부탁한다”고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최외출 영남대 총장은 “체계적인 교육과정 정립과 운영을 위해 웨라베대학교 현지 교수 요원을 양성하는데 영남대가 역할을 하도록 하겠다”며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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