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살 아이가 빠진 농수로
경찰이 6살 아이가 빠진 농수로를 살펴보고 있다
5일 전주덕진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4일 오후 7시께 112상황실로 A(5)군이 실종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A군 아버지는 아들이 집에 보이지 않자 놀라 실종 신고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인접경찰서와 경찰특공대, 119 등에 공조를 요청하는 등 대대적인 수색에 나섰다.
음주 단속을 하던 교통경찰까지 합세해 주변을 둘러보고 CCTV로 이동경로를 파악했다.
수색이 시작된 지 3시간여 만인 이날 오후 9시 45분께 경찰은 농수로에 빠져 부유물을 붙잡고 머리만 떠있는 실종아동을 발견, 구조했다.
경찰 관계자는 “A군이 오리떼를 보고 구경하려다 물에 빠진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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