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구름대 충청권으로…수도권은 오늘 소강상태

비구름대 충청권으로…수도권은 오늘 소강상태

이범수 기자
이범수 기자
입력 2022-08-10 09:38
업데이트 2022-08-10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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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구름대 11~12일 다시 수도권으로”
충청권 내일까지 최대 300㎜ 이상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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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우에 싱크홀 발생
폭우에 싱크홀 발생 폭우가 내린 9일 오전 서울 서초구의 한 도로에서 싱크홀이 발생해 통제선이 설치돼 있다. 2022.8.9 연합뉴스
서울 등 수도권에 역대급 폭우를 뿌린 비구름대가 10일 충청, 강원 남부, 경북 북부, 전북 북부 지역으로 남하하면서 충청권을 중심으로 매우 강한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은 비구름대가 11∼12일 다시 수도권으로 북상할 것으로 전망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강원 남부 내륙 산지에 시간당 15mm 이상의 강한 비가, 충청권에는 시간당 30∼40mm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다.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50∼80㎜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는 곳도 있겠다.

오전 8시 현재 충청권과 일부 강원 남부 내륙, 강원 산지, 경북 북서 내륙, 전북 북부 서해안에 호우 특보가 발효돼 있다.

이날 오전 5시부터 11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충청권, 경북 북부 내륙, 전북 북부 100∼200mm지만 충청권에서는 300㎜ 이상 내리는 곳도 있겠다.

경기 남부, 강원 영서 남부, 전북 남부, 울릉도·독도는 50∼150mm, 서울, 인천, 경기 북부, 강원도(영서 남부 제외), 경북권(북부 내륙 제외)은 20∼80mm다.

전남권, 경남권, 제주도 남부·산지, 서해 5도는 5∼40mm다.

기상청 관계자는 “북쪽의 찬 공기와 남쪽의 더운 공기 간 세력 싸움 끝에 현재는 비구름대가 충청권으로 내려간 상태”라며 “비구름대는 내일(11일)과 모레(12일) 다시 수도권으로 올라올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범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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