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부여 실종 2명 늘어”… 폭우로 14명 사망·6명 실종

[속보] “부여 실종 2명 늘어”… 폭우로 14명 사망·6명 실종

이정수 기자
이정수 기자
입력 2022-08-14 11:48
업데이트 2022-08-14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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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사이 충남 부여에 시간당 110㎜를 넘는 폭우가 집중되면서 침수 피해 등이 잇따랐다. 14일 오전 부여 은산면 거전리 정고마을이 산에서 흘러내린 토사로 뒤덮여 있다. 2022.8.14 독자 제공 연합뉴스
밤사이 충남 부여에 시간당 110㎜를 넘는 폭우가 집중되면서 침수 피해 등이 잇따랐다. 14일 오전 부여 은산면 거전리 정고마을이 산에서 흘러내린 토사로 뒤덮여 있다. 2022.8.14 독자 제공 연합뉴스
14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지난 8일 집중호우가 시작된 이후 이날 오전 11시까지 14명이 숨지고 6명이 실종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오전 11시 기준 사망자는 서울 8명, 경기 4명, 강원 2명 등 14명이며 실종자는 경기 2명, 강원 2명, 충남 2명 등 6명이다. 부상자는 26명(서울 2명, 경기 23명, 충남 1명)이다.

앞서 이날 오전 1시 44분쯤 충남 부여군 은산면 나령리 인근에서 봉고 트럭이 물길에 휩쓸려 떠내려가 트럭에 타고 있던 운전자 A(55)씨와 동승자 1명 등 2명이 실종됐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차량이 물에 떠내려갈 거 같다는 운전자의 신고가 들어왔다”며 “신고를 받고 출동했으나 하천 다리 밑에서 차량만 발견된 상태”라고 설명했다.

소방당국은 소방관 220명과 장비 20여대를 동원해 A씨 등 실종된 2명을 찾기 위한 수색을 벌이고 있다.

부여에는 이날 오전 6시 기준 관측 이래 ‘8월 1시간 최다 강수량’인 110.6㎜가 쏟아졌다. 이는 1995년 8월 24일 시간당 64.5㎜를 넘어선 양이다.
이정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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