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호텔 파티룸서 ‘마약 투약’ 돈스파이크 검찰 송치

강남 호텔 파티룸서 ‘마약 투약’ 돈스파이크 검찰 송치

곽소영 기자
곽소영 기자
입력 2022-10-05 11:36
업데이트 2022-10-05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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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명 입건, 12명 송치
경찰 “5명 조사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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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장심사 출석하는 돈스파이크
영장심사 출석하는 돈스파이크 마약 투약 혐의를 받는 돈스파이크가 지난달 28일 서울북부지방법원에서 열린 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고 있다. 2022.9.28 뉴스1
마약 투약 혐의를 받는 작곡가 겸 사업가 돈스파이크(45·본명 김민수)가 구속 상태로 검찰에 송치됐다.

서울 노원경찰서는 5일 돈스파이크와 보도방 업주 A(37)씨를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돈스파이크와 A씨는 이날 오전 7시 51분쯤 도봉경찰서 유치장에서 나와 호송 차량을 타고 경찰서를 빠져 나갔다.

돈스파이크는 지난해 12월부터 지난달까지 총 8회에 걸쳐 A씨와 함께 필로폰을 사들였고 4월쯤부터는 강남 일대 호텔 파티룸을 3차례 빌려 여성 접객원 2명과 마약을 투약한 혐의를 받는다.

돈스파이크는 텔레그램을 통해 필로폰을 단독으로 매입하기도 했으며 호텔, 차량 등에서 수차례 단독 투약한 혐의도 있다.

경찰은 별건의 마약 사건을 수사하던 중 돈스파이크의 범죄 정황을 포착해 지난달 26일 오후 8시쯤 서울 강남구 한 호텔에서 그를 체포했다. 당시 그가 지니고 있던 필로폰 양(30g)은 통상 1회 투약량(0.03g)을 기준으로 약 1000회분에 달했다.

돈스파이크는 구속 전 피의자 심문를 받은 뒤 “다 제 잘못이고 조사에 성실히 임해서 죄(죗값) 달게 받겠다”고 말했다.

이 사건으로 입건된 인원은 모두 17명이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까지 총 12명이 송치됐다”며 “나머지 5명은 순차적으로 검거해 조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곽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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