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태희 “김근식 의정부 갱생시설 입소, 부모 불안감 극대화” 일침

임태희 “김근식 의정부 갱생시설 입소, 부모 불안감 극대화” 일침

김중래 기자
김중래 기자
입력 2022-10-15 16:12
업데이트 2022-10-15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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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태희 경기도교육감. 뉴시스
임태희 경기도교육감.
뉴시스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이 미성년자 성폭행범 김근식의 경기 의정부 갱생시설 입소에 분명한 반대입장을 밝혔다.

임 교육감은 15일 SNS를 통해 “아동 성폭행범 김근식의 의정부 내 갱생시설 입소를 반대하며 재고를 강력히 촉구한다”며 “흉악범 본인의 의자만 반영했을 뿐 지역 주변여건에 대한 고려도, 지역사회와의 협의도 없었다”고 비판했다.

김근식은 2000년 여학생을 성폭행한 혐의로 5년 6개월을 선고받고 2006년 출소했으나, 단 16일만에 범행을 저질렀다. 여학생 11명을 대상으로 성폭행을 해 징역 15년을 선고받고 오는 17일 출소 예정이다. 김근식은 출소 후 희망에 따라 의정부 가능동에 있는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 경기북부지부에 입소할 계획이다.

임 교육감은 “해당 지역에는 각종 유아시설을 비롯해 경기북부과학고·의정부고·경민고·녹양중 등이 몰려있다”며 “자녀를 둔 부모들의 불안감은 극대화될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경기도교육청은 학생들의 안전에 한치의 소홀함도 없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김중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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