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서 떨어진 20kg 감 박스에 차량 박살…“행인 맞았으면 즉사할 뻔”

아파트서 떨어진 20kg 감 박스에 차량 박살…“행인 맞았으면 즉사할 뻔”

이보희 기자
입력 2022-11-09 09:13
업데이트 2022-11-09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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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던진 사람 추적 중

광주 서구 금호동의 한 아파트에 주차된 A씨의 제네시스 G80 차량이 찌그러져 있다. 2022.11.9. 뉴스1
광주 서구 금호동의 한 아파트에 주차된 A씨의 제네시스 G80 차량이 찌그러져 있다. 2022.11.9. 뉴스1
아파트에서 떨어진 20㎏ 감 박스가 단지에 주차된 차량을 파손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9일 광주 서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달 26일 오전 11시 59분쯤 광주 서구 금호동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누군가 건물에서 감 박스를 던져 주차된 차가 박살이 났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복도식 아파트 건물 내부에서 떨어진 20㎏ 감 박스는 단지에 주차됐던 주민 A씨(28)의 제네시스 G80 차량 앞유리 보닛과 휀다를 파손시켰다.

관리사무소 직원들과 주민들은 “사고 지점은 사람이 많이 다니는 동 출입구다. 행인이 맞았으면 즉사할 뻔했다”며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아파트 옥상에 설치된 폐쇄회로(CC)TV와 감 박스를 확보해 해당 건물에서 감 박스를 던진 사람을 추적 중이다.

이보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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