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순찰차 배치하고 수색 중
사진은 경찰이 시민에게 신고받은 멧돼지 출몰 사진. 부산경찰청 제공
16일 오후 3시 37분쯤 부산 해운대구 재송동 한 도로에서 멧돼지가 출몰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경찰과 소방, 유해야생동물 기동포획단이 함께 출동해 수색했으나 멧돼지를 발견하지 못했다. 멧돼지는 이날 오후 3시 50분쯤 해운대구 옥천사 부근을 지나 장산쪽으로 이동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멧돼지가 다시 출몰할 것에 대비해 주요 지점에 순찰차를 배치하고 수색 중이다.
해운대구는 “현재 장산 일대 멧돼지가 출몰해 포획 활동 중에 있으니 인근 등산객들은 안전에 주의하시고, 멧돼지 발견 시 112 또는 119로 신고바랍니다”는 안내 문자를 발송했다.
부산 수영구도 “오후 4시경 수영강변 원동교부터 옥천사(재송동) 방향 야생 멧돼지 출현, 인근 주민께서는 발견 시 뛰거나 소리치지 말고 몸을 피하시기 바랍니다”라는 안내 문자를 발송했다.
이보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