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페이지

‘기다린 단비’ 광주·전남 최고 74㎜…가뭄 해갈엔 아직

‘기다린 단비’ 광주·전남 최고 74㎜…가뭄 해갈엔 아직

홍행기 기자
홍행기 기자
입력 2023-01-13 10:12
업데이트 2023-01-13 10:12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13일 광주·전남 전 지역에 기다리던 ‘단비’가 내렸지만, 임박한 제한급수 위기 속 식수 문제를 해결하기는 턱없이 부족한 상황이다.

광주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기준 광주 전남지역 누적 강수량은 광양 백운산이 74㎜로 가장 많았다. 이어 장흥 관산 67.5㎜, 보성 60㎜, 강진 58.4㎜, 완도 보길도 54㎜, 광양시 53.1㎜, 해남 53㎜ 순이었다. 광주는 19.9㎜를 기록했다.

광주 지역 식수원인 동복댐과 주암댐의 경우 화순 지역 강수량에 영향을 받는데 화순읍에는 32㎜가 내렸다.

비는 이날 오후까지 5㎜ 정도 더 내리고 그쳤다가 14~15일 약한 비가 가끔 내릴 것으로 보인다.

저수율 회복량은 기대한 만큼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이날 동복댐 저수율은 23.80ꎥ로 전날보다 0.13ꎥ 줄었고, 주암댐 역시 23.01ꎥ로 전날보다 0.69ꎥ 줄었다.

내린 비는 저수율에 당장 영향을 미치지 않고 앞으로 며칠동안 유입될 것으로 예상된다.

광주시 상수도사업본부 관계자는 “비가 오지 않는 것보다 도움은 되겠지만 저수율 회복 효과는 미미할 것으로 보인다”며 “생활 속 물 절약에 동참해달라”고 당부했다.
많이 본 뉴스
‘민생회복지원금 25만원’ 당신의 생각은?
더불어민주당은 22대 국회에서 전 국민에게 1인당 25만원의 지역화폐를 지급해 내수 경기를 끌어올리는 ‘민생회복지원금법’을 발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빠른 경기 부양을 위해 특별법에 구체적 지원 방법을 담아 지원금을 즉각 집행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반면 국민의힘과 정부는 행정부의 예산편성권을 침해하는 ‘위헌’이라고 맞서는 상황입니다. 또 지원금이 물가 상승과 재정 적자를 심화시킬 수 있다고 우려합니다. 지원금 지급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찬성
반대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