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檢 ‘대장동 의혹’ 李에 27일 소환 통보

檢 ‘대장동 의혹’ 李에 27일 소환 통보

강윤혁 기자
강윤혁 기자
입력 2023-01-17 01:54
업데이트 2023-01-17 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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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8억 약정·위례 사업 관여 캘 듯
민주 “뇌물 증거도 없이 수사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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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16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다. 2023.1.16. 도준석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16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다. 2023.1.16. 도준석 기자
위례·대장동 개발 비리 의혹의 ‘윗선’으로 지목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게 검찰이 설 연휴 이후 소환을 통보했다. 지난 10일 ‘성남FC 후원금 의혹’으로 수원지검 성남지청에서 조사받은 지 엿새 만이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부장 엄희준)·3부(부장 강백신)는 이 대표에게 배임, 부패방지법·이해충돌방지법 위반 등의 혐의로 오는 27일 출석을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 관계자는 16일 “요청이 있으면 일정이 조정될 것”이라고 밝혔다.

검찰은 성남시장 시절 이 대표가 대장동 일당에게 편의를 제공해 4040억원 상당의 이득을 얻게 하고 그만큼 성남시에 손해를 끼쳤다고 의심하고 있다. 특히 검찰은 이 대표가 최측근인 정진상 전 민주당 당대표 정무조정실장 등이 민간업자에게 사업 편의를 제공하고 개발 수익 중 428억원 상당을 받기로 약속하는 과정에 관여했는지를 확인할 것으로 보인다.

박성준 민주당 대변인은 “대장동 관련해서 이 대표가 직접 뇌물을 수수하거나 그릇된 결정을 했다는 증거는 단 한 번도 나오지 않았다”며 “윤석열 정치검찰의 조폭식 수사쇼에 신물이 날 지경”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강윤혁 기자
2023-01-17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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