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설 연휴 마지막 날인 24일부터 이어진 한파로 경북에서 계량기 동파와 강풍에 따른 신고가 이어졌다.
25일 울릉군에 따르면 23일부터 25일 오전까지 울릉에는 73.8㎝의 눈이 내렸다.
산간에는 1m 이상 눈이 쌓인 곳도 있다.
많은 눈이 내리면서 외부에 세워놓은 차는 눈에 파묻혀 형체를 찾기 어려울 정도다.
항구나 이면도로도 눈에 덮이면서 전체 풍광이 수묵화처럼 변했다.
이날 오전에도 눈이 그쳤다가 내리기를 반복하는 가운데 울릉군은 제설차와 살수차, 공무원 등을 동원해 제설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군은 염화칼슘 대신 바닷물을 도로에 뿌려 눈을 녹이는 방식으로 제설작업을 하고 있다.
군은 골목길에 쌓인 눈을 굴착기로 퍼서 화물차로 바다에 실어 나르고 있다.
전날 오후 바람과 폭설로 운행이 중단됐던 버스는 일주도로 통제 구간을 제외하고 정상 운행에 들어갔다.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