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청보호 실종자 2명 추가 발견… 선내에서만 3명 수습

[속보] 청보호 실종자 2명 추가 발견… 선내에서만 3명 수습

이정수 기자
이정수 기자
입력 2023-02-06 12:40
업데이트 2023-02-06 1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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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1명·외국인 1명 추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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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신안군 임자면 대비치도 서쪽 해상에서 발생한 24t급 통발어선 청보호 전복사고의 실종자 9명을 찾는 해경 등 구조 당국이 사고 발생 2일차 야간 수색에 돌입하고 있다. 2023.2.5 목포해경 제공
전남 신안군 임자면 대비치도 서쪽 해상에서 발생한 24t급 통발어선 청보호 전복사고의 실종자 9명을 찾는 해경 등 구조 당국이 사고 발생 2일차 야간 수색에 돌입하고 있다. 2023.2.5 목포해경 제공
전남 신안 해상에서 전복된 청보호 선실에서 실종자 2명이 추가로 숨진 채 발견됐다.

6일 서해해경청 등 구조당국에 따르면 목포해경은 이날 오전 11시 54분쯤 청보호 선미 침실에서 실종자 1명을 발견한 뒤 9분 뒤인 오후 12시 3분쯤 같은 장소에서 또 다른 실종자를 발견했다.

두 실종자가 발견된 곳은 앞서 숨진 채 발견된 기관장과 같은 장소다.

이들은 심정지 상태로 발견된 것으로 파악됐으며, 정식 사망 판정을 받기 전 상태로 알려졌다.

새로 발견된 실종자는 한국인 1명과 외국인 1명으로 추정된다. 해경은 발견된 선원의 옷가지 등을 토대로 신원을 확인하고 있다.

앞서 이날 오전 3시 22분쯤에는 청보호 내부 선실을 수중 수색하는 과정에서 실종 선원 1명이 발견됐다.

수중 수색 중 민간 잠수사가 청보호 선실 진입에 성공했고, 선실 내부에서 사망한 실종자를 찾아냈다.

청보호는 지난 4일 오후 11시 19분쯤 침수가 시작된 뒤 전복돼 12명의 승선원 중 3명이 구조되고 9명이 실종 상태였다.

실종선원 중 3명이 연이어 선내에서 발견되면서 남은 실종자는 6명이다.

청보호 내부는 각종 어구와 그물이 얽혀 있고, 이중 격벽의 내부 구조로 인해 뚫고 들어가기 어려워 수중수색에 난항이 이어졌다.
이정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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