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락스틱 재질 가연 물질이 많아 마른 모래 10톤을 덮어 질식소화 방식 진화
2일 오후 경기 시흥시 무지내동의 건축자재 임대작업장용 비닐하우스에서 불이 나 소방대에 의해 약 3시간만에 꺼졌다. 경기소방재난본부 제공
소방당국은 화재 발생 26분만인 오후 5시16분 대응1단계를 발령하고, 지휘차 등 장비 31대와 인력 90여명을 진화작업에 투입했다.
대응1단계는 4곳 이하 소방서에서 인력과 장비를 동원하는 경보령으로 화재 규모에 따라 대응 2·3단계로 확대된다.
화재 당시 현장에는 야적장 관계자 1명이 있었지만 대피해 다치지는 않았다.
소방대는 오후 6시31분 큰 불길을 잡아 대응단계를 해제했다.
현장에 플락스틱 재질 가연 물질이 많아 마른 모래 10톤을 덮어 질식소화 방식으로 오후 7시45분 완진에 성공했다. 인명피해는 없었다.
소방당국은 자세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 중이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