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 선착장서 후진하다 해상 추락···일가족 3명 숨져

완도 선착장서 후진하다 해상 추락···일가족 3명 숨져

최종필 기자
최종필 기자
입력 2023-03-18 23:24
업데이트 2023-03-18 2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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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로 옮겨타다 바다에 빠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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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해양경찰서와 119 대원들이 해상으로 추락한 승용차를 구조하고 있다.  완도해경 제공
완도해양경찰서와 119 대원들이 해상으로 추락한 승용차를 구조하고 있다. 완도해경 제공
완도 선착장서 배에 타려던 승용차가 해상으로 추락해 차에 타고 있던 일가족 3명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18일 완도해경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19분쯤 전남 완도군 약산면 당목항 선착장에서 승용차가 바다로 추락했다는 신고가 119 등에 접수됐다. 이 차량은 완도 금일도로 가기 위해 후진으로 철부도선에 승선하던 중 바다에 빠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해경은 사고 해상에서 차량을 인양하고 그 안에 있던 3명을 구조했다. 차량 뒷자리에 탑승해 있던 A씨(30)는 1시간 만에 구조됐지만 병원에서 사망 판정을 받았다. 완도가 고향인 70대 동승자 2명도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졌다. 숨진 이들은 조부모와 손녀 관계로 알려졌다.

운전은 할아버지가 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의 거주지는 광주로 파악됐다.

해경은 신고자의 진술과 주변 CC-TV 등을 통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완도 최종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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