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교육청, 전국 최초 사이버독도학교 큰 인기

경북도교육청, 전국 최초 사이버독도학교 큰 인기

김상화 기자
김상화 기자
입력 2023-03-26 10:28
업데이트 2023-03-26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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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4월 개교 2년 만에 69만여명 방문
독도교실 수료생 7600여명…외국인도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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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교육청이 전국 최초로 운영하고 있는 온라인 독도교육 플랫폼 ‘사이버독도학교’가 지난달 27일부터 외국인을 위한 영문 누리집 운영에 들어갔다
경북도교육청이 전국 최초로 운영하고 있는 온라인 독도교육 플랫폼 ‘사이버독도학교’가 지난달 27일부터 외국인을 위한 영문 누리집 운영에 들어갔다 경북도교육청 제공
경북도교육청이 전국에서 처음으로 개교한 사이버독도학교가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도교육청은 2021년 4월 문을 연 사이버독도학교의 방문자 수가 현재 69만명을 넘어섰다고 26일 밝혔다. 정식 교육과정인 독도교실 초·중·고급 과정 수강생은 9218명, 수료생은 7676명으로 집계됐다. 수료생 가운데는 프랑스와 미국 출신 2명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교육청은 지난달 27일 외국인 회원가입 시스템과 독도교실 초·중급 과정을 영문 콘텐츠로 구축해 공개했고, 현재 다수의 외국인들이 서비스를 이용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교육청은 외국인 독도교실 수료자들과 연계해 향후 해외 홍보대사 등으로 활용, 세계 곳곳에 우리 땅 독도의 아름다움을 전할 예정이다.

독도 영유권 강화를 위해 개설된 사이버독도학교에는 독도의 역사와 자연, 국제관계 등을 학습하는 독도교실과 노래와 게임을 통해 어린이들도 쉽게 이해할 수 있는 독도놀이터가 구축됐다. 또 강치, 독도 새우, 독도수비대, 독도전망대 등을 소개하는 갤러리와 실시간 동영상 사이트도 마련됐다.

이곳은 PC는 물론 스마트폰 등 모바일로 손쉽게 접근할 수 있는 것은 물론 한글과 영문판으로 서비스 되고 있다. 한글판은 다양한 교육 콘텐츠와 놀이 콘텐츠, 독도 교육 자료 중심으로 구성했고 영문판은 전 세계 사람들에게 독도가 대한민국의 땅임을 알리는 내용에 초점을 맞췄다. 경북교육포털서비스인 ‘내친구교육넷’ 아이디가 있으면 사이버독도학교는 별도의 가입절차 없이 이용할 수 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우리 땅 독도에 대한 일본의 억지 주장에 대항하고자 개교한 사이버독도학교가 경북 뿐만 아니라 전국적인 독도교육의 플랫폼으로 성장해 자리잡았다”며 “독도에 대한 주권 수호 의지를 강화하고 학생들이 이를 제대로 인식할 수 있도록 더욱 힘쓰겠다”고 했다.
안동 김상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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