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에 자율주행 테스트베드 개소..충북대 오창캠퍼스

청주에 자율주행 테스트베드 개소..충북대 오창캠퍼스

남인우 기자
남인우 기자
입력 2023-03-31 09:16
업데이트 2023-03-31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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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호교차로·보행자도로·공사구간 등 다양한 도심환경 갖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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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 오창읍 충북대 오창캠퍼스에 조성된 충북 자율주행 테스트베드 전경. 청주시 제공.
청주시 오창읍 충북대 오창캠퍼스에 조성된 충북 자율주행 테스트베드 전경. 청주시 제공.


충북 청주시가 중부권 자율주행 기술을 선도할 전망이다.

31일 시에 따르면 ‘충북 자율주행 테스트베드(이하 C-Track)’가 이날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2019년 국토교통부 공모에 선정돼 추진된 C-Track은 청원구 오창읍 충북대학교 오창캠퍼스 내에 8만 3096㎡ 규모로 조성됐다. 국도비 포함 총사업비 295억원이 투입됐다.

신호교차로·보행자도로 등 필수적인 자율차 시험시설과 공사구간·BRT 전용도로·갓길주차구역 등 다양한 도심환경을 재현했다.

C-Track은 중소기업, 연구소, 대학교 등의 자율주행 연구 및 안전성 평가를 지원할 예정이다. 초·중·고 진로체험 학습, 재직자 재교육, 자율주행 경진대회와 일반인 대상 자율주행 체험 행사 등에도 활용될 계획이다. 사용료는 기본 4시간 기준 순환로 1.4㎞ 50만원, 자율주차구역 50만원, 통합관제센터 20만원 등이다. 운영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C-Track 이용 신청은 충북대학교 스마트카연구센터 누리집(http://cbnuscrc.org) 또는 전화(043-249-1683)로 하면 된다. 사용 10일전 신청해야 한다.

시 관계자는 “청주에 구축된 C-Track은 전국 어디서나 2시간 이내에 접근할 수 있다”며 “사전 수요 조사 결과 60개 기관이 이용을 희망하는 등 향후 국내 자율주행 역량 강화의 허브 역할을 톡톡히 담당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청주 남인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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