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태안 여중생 학교폭력 영상이 유포돼 파문이 일자 가해 여중생이 자신을 비난하는 네티즌들을 욕설과 함께 저격했다.
15일 영상 속 가해 여학생 A(15·중 2년)양의 계정으로 추정되는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는 욕설과 함께 “지들도 어디 가서 처맞고 댕겨서 억울한가 XXX들”이라고 적힌 게시글이 올라왔다.
폭행 영상이 퍼진 뒤 네티즌들이 가해자들을 비난하자 이같은 반격의 글을 올린 것으로 보인다.
이 글을 본 네티즌들은 “간이 부었네” “뭐가 저렇게 자랑스러울까” “어리다고 봐주면 안 된다” 등의 글을 올리며 엄격한 법의 잣대를 촉구했다.
영상은 A양 등이 지난달 30일 태안의 한 지하 주차장에서 같은 학년 B양을 발로 차는 등 2시간 가량 폭력을 휘두른 장면이다. 영상에서 A양이 B양을 일방적으로 폭행하고, 주변에 있던 학생들은 웃으며 방관하는 모습을 보여 공분을 샀다. 현장에는 A양을 비롯해 비슷한 또래 2명도 가담한 것으로 드러났다.
영상에는 A양이 몸을 가누지 못하고 바닥에 쓰러져 있는 B양의 얼굴을 무자비하게 발로 가격하고 가슴과 등을 연달아 발로 찍어 차거나 머리채를 잡아 끌고 손바닥으로 머리를 내려치는 등 폭행 장면이 적나라하게 담겼다.
당초 B양은 코뼈 등에 골절상을 입었다고 전해졌으나, 얼굴과 목에 타박상만 입고 현재 병원에서 퇴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B양과 가해 여중생들은 태안, 서산, 홍성 등에서 함께 어울려 놀던 사이인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파문이 일자 곧바로 이 영상을 입수했고, 조만간 피해자 B양과 가해자들을 소환조사해 엄정하게 대응할 방침이라고 밝힌 바 있다. 경찰은 가해 여중생들 신상을 확보하고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공동상해)로 입건을 검토 중이다. 경찰은 또 가담 학생이 더 있는지도 조사하고 있다.
태안에서 한 여중생이 또래 여중생을 발로 차는 등 마구 폭행하고 있다.
태안 여중생 폭행 영상 캡처
폭행 영상이 퍼진 뒤 네티즌들이 가해자들을 비난하자 이같은 반격의 글을 올린 것으로 보인다.
이 글을 본 네티즌들은 “간이 부었네” “뭐가 저렇게 자랑스러울까” “어리다고 봐주면 안 된다” 등의 글을 올리며 엄격한 법의 잣대를 촉구했다.
영상은 A양 등이 지난달 30일 태안의 한 지하 주차장에서 같은 학년 B양을 발로 차는 등 2시간 가량 폭력을 휘두른 장면이다. 영상에서 A양이 B양을 일방적으로 폭행하고, 주변에 있던 학생들은 웃으며 방관하는 모습을 보여 공분을 샀다. 현장에는 A양을 비롯해 비슷한 또래 2명도 가담한 것으로 드러났다.
영상에는 A양이 몸을 가누지 못하고 바닥에 쓰러져 있는 B양의 얼굴을 무자비하게 발로 가격하고 가슴과 등을 연달아 발로 찍어 차거나 머리채를 잡아 끌고 손바닥으로 머리를 내려치는 등 폭행 장면이 적나라하게 담겼다.
당초 B양은 코뼈 등에 골절상을 입었다고 전해졌으나, 얼굴과 목에 타박상만 입고 현재 병원에서 퇴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B양과 가해 여중생들은 태안, 서산, 홍성 등에서 함께 어울려 놀던 사이인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파문이 일자 곧바로 이 영상을 입수했고, 조만간 피해자 B양과 가해자들을 소환조사해 엄정하게 대응할 방침이라고 밝힌 바 있다. 경찰은 가해 여중생들 신상을 확보하고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공동상해)로 입건을 검토 중이다. 경찰은 또 가담 학생이 더 있는지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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