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페이지

5월18일 태어난 초등생, 광주시교육청 518만원 기부

5월18일 태어난 초등생, 광주시교육청 518만원 기부

서미애 기자
서미애 기자
입력 2023-05-17 10:24
업데이트 2023-05-17 10:25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이미지 확대
5월18일 출생한 초등학생 신준호 군이 광주시교육청에 518만원 전달했다. 광주시교육청 제공
5월18일 출생한 초등학생 신준호 군이 광주시교육청에 518만원 전달했다. 광주시교육청 제공
광주시에서 2013년 5월18일에 태어난 11살 초등학생이 광주시교육청에 518만 원을 전달했다.

17일 광주시교육청에 따르면 문산초 4학년에 재학 중인 신준호 군은 지난 16일 어머니 정서연 씨와 함께 시교육청을 방문해 518만 원을 전달했다.

신 군은 지난해 전남대 기부에 이어 올해는 광주시교육청에 기부했다.

군의 부모는 아들이 5월18일에 태어난 것을 뜻깊게 생각하고 5·18 민주화운동의 정신을 함께 공부해왔다. 보다 의미 있는 활동을 모색해오다 아들에게 특별한 선물을 하고자 기부를 결정했다.

신준호 군이 기부한 518만 원은 5·18기념재단에서 5·18 유공자에게 전달하는 등 의미 있게 사용될 예정이다.

이날 기부금 전달식에는 이정선 교육감, 5·18기념재단 원순석 이사장 등이 함께 했다.

신 군의 어머니 정서연 씨는 “준호의 생일이 5월18일이라서 항상 뜻깊은 선물을 해주고 싶었다”며 “지난해 기부에 이어 올해도 가족들과 함께 이번 기부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정선 교육감은 “광주교육가족도 5·18 정신을 계승하고 미래세대에게 민주, 인권, 공동체, 평화의 광주 정신이 이어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광주 서미애 기자

많이 본 뉴스

‘금융투자소득세’ 당신의 생각은?
금융투자소득세는 주식, 채권, 파생상품 등의 투자로 5000만원 이상의 이익을 실현했을 때 초과분에 한해 20%의 금투세와 2%의 지방소득세를, 3억원 이상은 초과분의 25% 금투세와 2.5%의 지방소득세를 내는 것이 골자입니다. 내년 시행을 앞두고 제도 도입과 유예, 폐지를 주장하는 목소리가 맞서고 있습니다. 당신의 생각은?
제도를 시행해야 한다
일정 기간 유예해야 한다
제도를 폐지해야 한다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