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여주시 가남읍의 한 양계장에서 불이 나서 사육 중이던 닭 30여만마리가 폐사했다.경기소방재난본부 제공
이 불로 동당 500평 규모의 양계장 4개 동이 모두 불탔고, 사육 중이던 닭 30여만마리가 폐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장에 있던 직원 18명은 대피해 인명피해는 없었다.
소방당국은 신고 접수 20여분 만에 대응 1단계(3∼7개 소방서에서 31∼50대의 장비를 동원하는 경보령)를 발령, 소방헬기 2대와 펌프차 등 장비 40여대, 소방관 100여명을 투입해 진화작업을 벌였다.
이어 오후 3시 15분쯤 큰 불길을 잡고 대응 단계를 해제한 데 이어 오후 4시 15분는 불을 모두 끄고 잔불 정리를 진행 중이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양계장 내 용접 작업 중 화재가 발생했을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보고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신동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