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 넘는 망치 들고…시민 옆 서성이던 수상한 男(영상)

30㎝ 넘는 망치 들고…시민 옆 서성이던 수상한 男(영상)

이범수 기자
이범수 기자
입력 2023-05-26 13:43
수정 2023-05-26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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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남성이 망치를 들고 시민들 옆을 서성이고 있다. 인천경찰청 유튜브 캡처
한 남성이 망치를 들고 시민들 옆을 서성이고 있다. 인천경찰청 유튜브 캡처
망치를 휘두르며 동네를 서성거리던 남성이 경찰에 저항하다 붙잡혔다.

지난 25일 인천경찰청 유튜브 채널에는 ‘망치를 들고 다니는 사람이 있어요!’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이 영상에는 주말 오후 한 남성이 30㎝가 넘는 망치를 들고 한적한 주택가를 걸어 다니는 모습이 담겼다. 그는 차량 진입 방지용 물품을 이유 없이 망치로 내려치고, 시민 옆을 서성거리기도 했다.

또한 망치를 든 채로 도로 한가운데에 큰 돌을 가져다 놓기도 했다. 이로 인해 지나가든 차들이 돌을 피해 가는 불편을 겪었다. 이 남성은 길 한쪽에 앉아 이러한 모습을 지켜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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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남성이 망치를 들고 주택가를 서성이고 있다. 인천경찰청 유튜브 캡처
한 남성이 망치를 들고 주택가를 서성이고 있다. 인천경찰청 유튜브 캡처
남성은 망치를 휘두르며 폐쇄회로(CC)TV가 설치된 기둥과 전신주를 내려치기도 했다. 이 과정에서 기둥과 전신주가 훼손되는 피해가 발생했다고 경찰은 밝혔다.

결국 근처를 순찰하고 있던 경찰관들이 바로 출동했고, 남성을 검거했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경찰은 남성에게 망치를 내려놓으라고 수차례 경고했지만, 남성이 불응하면서 긴장감이 조성되기도 했다.

이후 경찰은 도주로를 차단한 이후 테이저건으로 남성을 제압한 뒤 검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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