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앱으로 만난 女 살해 후 시신 일부 유기한 여성 ‘긴급체포’

앱으로 만난 女 살해 후 시신 일부 유기한 여성 ‘긴급체포’

윤예림, 신진호 기자
입력 2023-05-28 10:55
업데이트 2023-05-28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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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저녁 피의자가 자신의 집에서 빈 캐리어를 끌고 나서고 있다.  부산경찰청 제공
26일 저녁 피의자가 자신의 집에서 빈 캐리어를 끌고 나서고 있다.
부산경찰청 제공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알게 된 여성을 살해한 뒤 시체를 유기한 20대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 금정경찰서는 살인, 사체 유기 혐의로 20대 여성 A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6일 오후 5시 30분쯤 부산 금정구 소재 20대 여성 B씨의 주거지에서 흉기로 B씨를 살해한 뒤 시신을 유기한 혐의를 받고 있다.

지난 27일 오전 3시쯤 A씨가 혈흔이 묻은 캐리어를 숲속에 버리는 것을 이상하게 여긴 택시 기사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오전 6시 A씨를 긴급 체포했다.

A씨는 체포 당시 복통을 호소해 병원에서 치료를 받은 뒤 유치장에 입감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시신을 훼손한 뒤 여행용 가방에 담아 택시를 타고 부산의 한 산속에 시신 일부를 유기했다. 경찰은 B씨의 나머지 시신을 B씨의 주거지에서 발견했다.

아르바이트 앱을 통해 알게 된 이들은 사건 당일 처음 만났으며 A씨는 B씨와 말다툼을 벌이다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한 뒤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다.
윤예림 인턴기자·신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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