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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장관·서울시교육감 지낸 문용린 교수 별세

교육부 장관·서울시교육감 지낸 문용린 교수 별세

김지예 기자
김지예 기자
입력 2023-05-29 23:57
업데이트 2023-05-29 2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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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용린 전 교육부 장관. 연합뉴스
문용린 전 교육부 장관.
연합뉴스
교육부 장관과 서울시교육감을 지낸 문용린 서울대 명예교수가 29일 별세했다. 76세.

유족에 따르면 고인은 오랜 기간 앓아 온 패혈증으로 세상을 떠났다.

1947년 만주에서 태어난 고인은 서울대 교육학과와 대학원을 거쳐 미국 미네소타대에서 교육심리학으로 박사 학위를 받은 뒤 1989년부터 서울대 교수로 재직했다.

김영삼 정부 때부터 교육자치제 개혁, 교원정책, 유아교육의 공교육화 등 교육 정책에 깊이 관여하면서 전문성을 인정받았고 김대중 정부 시절이던 2000년 교육부 장관으로 발탁됐다. 곽노현 전 서울시교육감이 직을 잃으면서 2012년 12월 치러진 서울시교육감 선거에 보수 단일 후보로 출마해 당선됐다. 2014년 6월 재선에 도전했으나 실패했다.

이후에는 학교폭력 예방 단체인 푸른나무재단 이사장, 한국교직원공제회 이사장, 한국청소년단체협의회 회장을 지냈고 대교문화재단 이사장으로 활동하며 경계선 지능 학생의 학습 지원 등을 위해 힘썼다.

유족으로는 부인 구경모씨와 1남 1녀가 있다. 빈소는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 13호실, 발인은 31일 오전 8시 30분.
김지예 기자
2023-05-30 2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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