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홍천서도 수난사고
6일 강원 양양 현남면의 한 해수욕장에서 30대 중국인이 물에 빠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강원도소방본부 제공
6일 강원도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3분쯤 양양 현남면의 한 해수욕장에서 중국인 3명이 물에 빠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들 중 30대 A씨는 의식이 없는 상태로 구조돼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나머지 2명은 자력으로 수중에서 탈출했다. 해경은 목격자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앞선 지난 5일 오후 9시 6분쯤 강릉 송정의 한 해수욕장에선 B(24)씨가 물에 빠졌다. B씨는 119구급대에 의해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
같은 날 오전 6시 6분쯤 홍천 내면 광원리의 한 하천에서는 C(63)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가족들과 피서를 온 A씨는 전날 저녁 밤낚시를 하러 나간 뒤 연락이 끊긴 것으로 전해졌다.
양양 김정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