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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태 “최악의 재정난…채무발행은 안해”

김진태 “최악의 재정난…채무발행은 안해”

김정호 기자
김정호 기자
입력 2023-11-10 10:07
업데이트 2023-11-10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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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예산안 0.8%↑, 상승폭 5년만에 최저
“미래산업 육성·서민 복지에는 과감히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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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태 강원지사. 강원도 제공
김진태 강원지사. 강원도 제공
강원도는 내년도 당초예산안을 전년(7조 5232억원) 대비 0.8%(630억원) 늘어난 7조 5862억원으로 편성했다고 10일 밝혔다. 최근 5년간 가장 낮은 상승 폭이다.

일반회계는 6조 7975억원으로 전년(6조 7420억원)보다 555억원, 특별회계는 7887억원으로 전년(7812억원)보다 75억원 증가했다. 도는 지방세 수입 감소에도 불구하고 전년보다 4138억원 늘어난 국비를 확보해 마이너스 편성을 면했다.

도 관계자는 “경기 침체의 장기화로 올해처럼 내년도 세수 전망이 밝지 않아 지방세를 전년 대비 2092억원 줄여 편성했다”며 “역대 최대 규모의 국비를 확보한 덕분에 소폭이나마 상승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도가 예산안을 편성하며 중점을 둔 분야는 ▲미래전략산업 육성(2364억원) ▲맞춤형 복지 확대(2조 4296억원) ▲지역경제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3385억원) ▲농산어촌 지원(1조 2259억원) ▲지역균형발전 및 SOC 확충(4378억원) 등이다.

예산안은 다음 달 도의회에서 최종 처리된다.

김진태 지사는 “최악의 재정난이지만 채무발행 없이 미래 먹거리 산업과 서민, 약자 계층을 위한 복지에 과감하게 투자했다”며 “작년부터 재정혁신을 이어와 재정 악화 충격도 덜한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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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청 전경. 강원도 제공
강원도청 전경. 강원도 제공
춘천 김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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