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종 20대 쌍둥이 형제, 하천변서 나란히 숨진 채 발견

실종 20대 쌍둥이 형제, 하천변서 나란히 숨진 채 발견

권윤희 기자
권윤희 기자
입력 2024-01-29 16:53
업데이트 2024-01-29 1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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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전화 두고 집 나가 연락 두절
경찰 “타살 혐의 없고 부검 예정”

경남 김해에서 20대 쌍둥이 형제가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사인 규명에 나섰다.

29일 김해중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30분쯤 김해시 삼계동의 한 공원 인근 하천변에서 25세 쌍둥이 형제 A씨와 B씨가 나란히 누워 숨진 채 경찰에 발견됐다.

형제는 지난 27일 오후 집에 휴대전화를 두고 나간 뒤 연락이 두절됐고, 가족이 실종 신고를 접수한 상태였다.

경찰은 쌍둥이 형제가 동시에 휴대전화를 두고 나간 점에 비춰 단순 가출 등 사안은 아닌 것으로 보고 수색에 나섰으며, 이날 A씨 형제를 발견했다.

타살 혐의점이나 유서 등은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은 인근 폐쇄회로(CC)TV를 통해 형제의 동선을 파악하는 한편, 부검을 통해 정확한 사인을 조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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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자료사진. 연합뉴스
경찰 자료사진. 연합뉴스
권윤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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