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일자리 지원 칸막이 허문다… ‘일자리 거버넌스’ 구축 시동

전북 일자리 지원 칸막이 허문다… ‘일자리 거버넌스’ 구축 시동

설정욱 기자
설정욱 기자
입력 2024-02-05 13:09
업데이트 2024-02-05 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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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특별자치도청사.
전북특별자치도청사.
전북특별자치도가 도내 일자리 지원 기관을 한데 모은 ‘일자리 거버넌스’ 구축에 나선다. 산업·기능별 일자리 정보 교류를 가로막는 칸막이를 허물고 통합정보망 역할을 할 컨트롤타워를 만든다는 계획이다.

전북자치도에 따르면 도는 최근 지역 산업·기업 환경을 반영한 ‘전라북도 일자리 창출 활성화 방안’을 수립했다. 지역산업에 맞는 일자리 정책 발굴 및 사업화 추진, 산업별·지역별 일자리 현안 해결, 기업의 수요 맞춤형 취업 연계를 위한 유관기관 연계와 협력 강화 등이 목적이다. 특히 도내 일자리센터 유관기관 30개 사를 연계한 거버넌스를 구축하고 일자리 컨트롤타워 역할을 부여하겠다는 게 핵심이다.

전북자치도는 이번 계획에 ‘안정적 일자리 창출로 지역경제 활력 제고’를 목표로 4대 전략 10대 추진 과제로 구성했다. 4대 전략은 ▲일자리 인프라 구축 효율화 ▲지역·산업별 일자리 창출 최대화 ▲청년 일자리 창출 및 취업 지원 강화 ▲신중년 일자리 창출 및 취업 연계 추진 등이다.

또 전북자치도는 청년과 신중년 맞춤형 일자리 지원사업도 본격 추진한다. 고용부, 여가부, 중기부 등으로부터 인증을 받은 중소기업 가운데 청년 친화 기업을 선정해 3년간 지원하는 등 청년이 일하고 싶은 고용환경을 만들고, 신중년의 경력·전문성을 민간기업 취업으로 연계해 맞춤형 인력지원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전북자치도 관계자는 “지방주도형 투자·일자리 지원 인프라를 위한 ‘일자리 거버넌스’ 구축에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설정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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