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 행정복지센터 입구에서 발견된 통에는 각종 동전 12만8천610원이 들어 있었다.
통 위에 자갈로 눌러놓은 편지봉투 겉에는 ‘조금이나마 보탬이’라는 글이 적혀 있었다.
익명의 기부천사는 앞서 지난 2일 행정복지센터에 전화를 걸어 “자그마한 정성이 좋은 곳에 쓰였으면 한다”며 “금액이 크지 않아 창피해 몰래 놓고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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