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에 이차전지 전구체 3만t 생산설비 구축된다

새만금에 이차전지 전구체 3만t 생산설비 구축된다

설정욱 기자
설정욱 기자
입력 2024-02-20 13:30
업데이트 2024-02-20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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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개발청은 20일 새만금 국가산업단지에서  ㈜에코앤드림과 하이니켈 NCM(니켈·코발트·망간) 전구체 생산 공장 착공식을 개최했다. 새만금개발청 제공
새만금개발청은 20일 새만금 국가산업단지에서 ㈜에코앤드림과 하이니켈 NCM(니켈·코발트·망간) 전구체 생산 공장 착공식을 개최했다. 새만금개발청 제공
새만금에 이차전지 핵심 소재인 전구체 생산설비가 대량 신설된다.

새만금개발청은 20일 ㈜에코앤드림이 새만금 국가산업단지에 하이니켈 NCM(니켈·코발트·망간) 전구체 생산 공장을 착공했다고 밝혔다.

하이니켈 전구체는 니켈·코발트·망간 등을 섞어 만든 화합물로, 양극재 원가의 70%를 차지하고 대부분의 전기차에 사용된다.

㈜에코앤드림은 청주에 본점을 두고 국내 최대 전구체 생산능력을 보유한 업체로 알려져 있다.

㈜에코앤드림은 새만금 국가산단에 총 1800억 원을 투자해 3만t 생산설비를 올해 말까지 구축하고, 2025년부터 본격적인 전구체 생산에 들어갈 예정이다.

㈜에코앤드림 관계자는 “2030년 기준 국내 양극재 생산량 252만t 대비 전구체 공급은 145만t 수준으로 현저히 부족한 상황”이라면서 “이번 전구체 생산라인 대량 신설로 ‘글로벌 최고 전구체’ 기업 비전 달성을 위해 속도를 내겠다”고 밝혔다.

새만금개발청 김경안 청장은 “(주)에코앤드림이 세계적 이차전지 중심 기업으로 거듭나서 새만금 국가산단을 이끌어 가는 핵심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면서 “새만금에 이차전지 연계 산업들을 중점적으로 유치해 안정적인 이차전지 산업생태계를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설정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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