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민과 친해지려는 레고랜드

춘천시민과 친해지려는 레고랜드

김정호 기자
김정호 기자
입력 2024-02-29 13:40
업데이트 2024-02-29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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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임·닭갈비막국수축제장 부지 제공
“지역사회와 소통…시너지효과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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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동한(왼쪽) 강원 춘천시장과 이순규 레고랜드 코리아 대표는 28일 레고랜드에서 ‘지역축제 및 관광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레고랜드 코리아 제공
육동한(왼쪽) 강원 춘천시장과 이순규 레고랜드 코리아 대표는 28일 레고랜드에서 ‘지역축제 및 관광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레고랜드 코리아 제공
강원 춘천 하중도에 위치한 레고랜드 코리아가 지역사회와 상생을 위한 보폭을 넓히고 있다.

레고랜드는 최근 춘천시와 ‘지역축제 및 관광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29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레고랜드는 하중도 주차장 부지 5만4000㎡를 춘천 마임축제, 닭갈비막국수축제, 반려동물 페스티벌 등의 개최 장소로 무상 제공한다. 마임축제는 오는 5월 문화도시박람회 및 국제콘퍼런스와 함께 열리고, 막국수닭갈비는 6월, 반려동물 페스티벌은 하반기 각각 개최된다. 춘천시와 레고랜드는 공동 홍보마케팅과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춘천시는 도심과 가깝고 교통이 편리한 레고랜드 주차장에서 축제가 열리면 방문객이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육동한 춘천시장은 “춘천이 1000만 관광도시를 이루는 데 글로벌 어린이 테마파크가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레고랜드는 이순규 대표가 취임한 지난 2022년 11월 이후부터 지역사회와 소통하며 다양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

지난해 5월 한부모가정을 레고랜드 호텔로 초청하는 행사를 가졌고, 강원대병원에서 어린이 환자에게 마술공연을 선보이는 어린이날 행사도 열었다. 같은 해 6월에는 하중도 일대에서 쓰레기를 주우며 환경을 정화하는 플로깅 캠페인을 벌였다. 취약계층에 쌀과 연탄도 기부하고 있다.

특히 상인들을 위해 연중 운영해야 한다는 지역여론을 수렴해 개장 첫해와 달리 지난해에는 동절기에도 문을 열었다.

이 대표는 “기업과 지역이 상호 성장하기 위해선 지역사회와 다양한 방식으로 소통해야 한다”며 “지역사회와 기업이 힘을 합쳐서 시너지 효과를 거두는 우수 사례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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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춘천 레고랜드 코리아 리조트. 연합뉴스
강원 춘천 레고랜드 코리아 리조트. 연합뉴스
춘천 김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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