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지역 기업 ESG 강화…30개사 역량 진단·컨설팅 지원

부산시, 지역 기업 ESG 강화…30개사 역량 진단·컨설팅 지원

정철욱 기자
정철욱 기자
입력 2024-04-08 14:26
업데이트 2024-04-08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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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청 전경. 부산시 제공
부산시청 전경. 부산시 제공
부산시와 부산상공회의소는 8일부터 24일까지 올해 ESG 경영 역량강화 지원사업 참여기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기업이 ESG 경영 체계를 도입할 수 있도록 맞춤형 진단, 컨설팅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상생협력 사업과 중소기업 ESG 확산지원 사업으로 구분해 추진된다.

상생협력 사업은 원청기업이 3개 이상 협력사와 함께 ESG 경영 도입을 위해 지원할 경우, 원청기업에 지속가능경영보고서 작성 등 컨설팅 비용을 최대 4000만원 한도(자부담 20%)로 지원한다.

협력사에는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의 사회가치경영(ESG) 심층 진단을 위한 비용 최대 300만을 자부담 없이 지원한다. 시는 올해 원청 5개사와 동반 협력기업 15개사를 지원할 예정이다.

중소기업 ESG 확산지원 사업은 ESG 도입을 희망하는 중소기업 10개사를 선정해 최대 300만원 한도로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의 심층 진단 프로그램을 통한 평가지표 구성, 진단평가, 현장실사 등을 지원한다.

앞서 지난 2월 부산상공회의소가 발표한 ‘부산지역 기업 2023년 ESG 등급 현황’ 보고서를 보면, 지역 상장 법인 39개사 중 ESG 등급이 C(취약) 이하인 곳은 74.4%로, 전국 평균 54.9%를 웃돌았다.

부산시 관계자는 “세계적으로 ESG 경영이 도입이 기업 생존을 위한 필수 조건이 되어가고 있으므로, 지역 기업의 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이번 사업을 마련했다. 참여 기업이 컨설팅뿐만 아니라 ESG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포럼과 설명회 등을 개최하고, 교류망도 활성화하겠다”고 밝혔다.
부산 정철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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