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스타 K2’ 출신 박보람, 30세에 사망

‘슈퍼스타 K2’ 출신 박보람, 30세에 사망

조희선 기자
조희선 기자
입력 2024-04-12 07:28
업데이트 2024-04-12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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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박보람. 서울신문DB
가수 박보람. 서울신문DB
엠넷 오디션 프로그램 ‘슈퍼스타 K2’ 출신 가수 박보람이 30살의 나이에 갑작스레 세상을 떠났다.

12일 가요계에 따르면 박보람은 전날 오후 사망했다. 경찰이 사인을 조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박보람 소속사 제나두엔터테인먼트는 “비통하고 가슴 아픈 소식을 전하게 됐다”며 “11일 늦은 밤 박보람이 갑작스럽게 우리의 곁을 떠났다”고 밝혔다. 이어 “동료 아티스트와 임직원 모두 너무나 큰 슬픔 속에 고인을 마음 깊이 애도하고 있다”며 “박보람을 응원해주시는 팬 여러분께 갑작스러운 소식을 전해 드리게 되어 더욱 가슴이 아프다”고 전했다.

박보람은 2010년 엠넷 오디션 프로그램 ‘슈퍼스타 K2’에 출연해 뛰어난 가창력으로 주목받았다.

2014년 ‘예뻐졌다’로 정식 데뷔한 이후 ‘예쁜사람’, ‘연예할래’, ‘애쓰지 마요’ 등을 발표하며 꾸준히 활동했다.

데뷔 10주년을 맞은 올해 2월에는 ‘슈퍼스타 K2’ 우승자 허각과 듀엣으로 ‘좋겠다’를 내놨다. 이달 3일에는 신곡 ‘보고싶다 벌써’를 발표했다.

당시 소속사 제나두엔터테인먼트는 “올해 10주년을 맞이한 박보람이 이번 신곡 발매를 시작으로 정규 앨범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었다.

한편, 소속사 측은 이날 언론 공지를 통해 “슬픔에 빠진 유가족과 동료들이 고인을 추모할 수 있도록 추측성 보도는 자제해 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며 “장례 절차는 유가족들과 상의 후 빈소를 마련하여 치를 예정이다. 다시 한번 고인의 마지막 가는 길에 깊은 애도를 보낸다”고 전했다.
조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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