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수영구 정전에 승강기 갇혔던 시민 3명 구조

부산 수영구 정전에 승강기 갇혔던 시민 3명 구조

정철욱 기자
정철욱 기자
입력 2024-08-02 09:47
수정 2024-08-02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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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전된 광안리 일대
정전된 광안리 일대 지난 1일 오후 8시 20분께 부산 수영구 내 아파트와 상가 일대에 정전이 발생했다. 연합뉴스
부산 수영구 남천동 일원에 발생한 정전으로 시민 3명이 승강기에 갇혔다가 119에 의해 모두 구조됐다.

2일 부산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지난 1일 오후 8시 13분쯤 부산 수영구 남천동 정전으로 승강기에 갇혔다는 신고가 17건 접수됐다.

이 정전으로 남천동 상가와 아파트 등 2곳 승강기가 멈추면서, 20대 두 명과 40대 1명이 고립됐다가 출동한 119 구조대의 도움으로 탈출했다.

다른 건물 승강기에 갇혔던 시민 10여명은 자체적으로 탈출했다.

남천동 일대 정전은 지난 1일 오후 8시 12분쯤 발생했다. 도로 전신주에 있는 변압기가 폭발한 게 원인으로 알려졌다. 이 정전으로 수천 가구가 불편을 겪었으며, 전기는 2시간 만에 복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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