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 때 문 연 병원·약국 응급의료포털 ‘이젠’으로 찾으세요

추석 연휴 때 문 연 병원·약국 응급의료포털 ‘이젠’으로 찾으세요

강주리 기자
강주리 기자
입력 2024-09-01 17:12
수정 2024-09-01 17:12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행안부 ‘9월 추천 공공서비스’ 선정
앱으로 병의원·약국 실시간 확인 가능
응급실 병상·자동심장충격기 위치 안내
‘충전식 카드형 온누리상품권’도 선정
구매 시 10% 할인… 소득공제 40%
기존 가맹점 찾기·결제 불편 개선

이미지 확대
응급의료포털 ‘이젠’ 앱 화면 캡처
응급의료포털 ‘이젠’ 앱 화면 캡처


지난해 추석 시작과 동시에 감기 증세로 아팠던 A씨는 근처 병원과 약국들이 죄다 문을 닫는 바람에 편의점에서 산 진통제로 겨우 버텼다. 오는 14일 시작되는 긴 추석 연휴를 앞두고 지난해처럼 고생을 할까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앞으로 A씨처럼 연휴 때 몸이 아프거나 위급한 응급 상황이 발생하면 응급의료 포털 ‘이젠’(E-Gen)을 활용하면 손쉽게 문 연 병원과 약국 정보를 얻을 수 있다. 검색 기능인 ‘내 손안의 응급실’ 메뉴를 통해 주변 응급실 정보는 물론 응급실 진료 과목과 병상 여유 정도, 자동심장충격기 위치, 심폐소생술 방법, 곤충에게 물렸을 때 처치법 등도 확인할 수 있다.

행정안전부는 1일 안전한 추석 연휴 보내기에 유용한 응급의료 포털 ‘이젠’을 ‘9월 추천 공공 서비스’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보건복지부가 제공하는 실시간 의료정보 서비스 포털(앱)인 이젠은 사용자 위치를 기반으로 주변 병의원과 응급실, 약국 등의 정보를 제공해준다. 스마트폰에 앱을 내려받아 설치할 수 있다.

행안부는 이와 함께 전통시장 등에서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충전식 카드형 온누리상품권’도 이달의 추천 공공서비스로 정했다.

중소벤처기업부의 충전식 카드형 온누리상품권은 대부분 종이 상품권으로 사용되는 온누리상품권의 사용 편의성을 높인 결제 서비스앱이다. 기존 종이·모바일 온누리상품권은 가맹점 찾기와 결제 방법이 복잡해 사용에 불편함이 있었다. 카드형은 기존 온누리상품권 앱에 신용·체크카드를 등록하고 5000원 이상을 충전한 뒤 등록 카드로 가맹점에서 결제하면 미리 충전한 금액이 인출되는 방식이다.

온누리상품권처럼 물품을 살 때 10% 할인과 전통시장 소득공제 40% 혜택은 물론 카드 사용실적까지 반영돼 포인트 적립 등 추가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예를 들면 100만원을 충전하면 10% 할인된 90만원만 결제하면 된다. 이번 추석에는 9월 한 달간 15% 할인된 가격으로 카드형 온누리상품권을 살 수 있다. 전통시장은 물론 온누리굿데이, 인더마켓, BC온누리몰 등 온라인몰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

고기동 행안부 차관은 “소개된 공공서비스를 통해 물가·건강 걱정 없이 안전한 추석 연휴를 보내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