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박서 냉동기 수리하다 가스 누출…4명 사상

선박서 냉동기 수리하다 가스 누출…4명 사상

입력 2013-09-12 00:00
업데이트 2013-09-12 11:16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12일 오전 8시 45분께 충남 보령시 대천항 부두에 정박해 있던 통발어선 D호(24t급) 기관실 냉동기에서 프레온가스(전자제품 냉매제로 활용되는 물질)가 밖으로 새어나왔다.

이 사고로 기관실 안에 있던 부산 소재 모 냉동업체 대표 문모(49)씨가 숨지고 직원 3명이 호흡 곤란 증세로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해경조사 결과 이들은 냉동기 냉매 교체 작업을 위해 프레온가스를 배출하는 과정에서 사고를 당한 것으로 파악됐다.

프레온가스는 전자제품 냉매 가스로 활용되는 물질로, 중독되면 신체에 치명적인 영향을 줄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태안해경은 가스 누출량과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많이 본 뉴스
종부세 완화, 당신의 생각은?
정치권을 중심으로 종합부동산세 완화와 관련한 논쟁이 뜨겁습니다. 1가구 1주택·실거주자에 대한 종부세를 폐지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종부세 완화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완화해야 한다
완화할 필요가 없다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