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에서 워킹홀리데이 참가자(워홀러)로 추정되는 한국인 여성이 열차에 치여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5일 시드니 주재 한국총영사관 등에 따르면 지난 3일 오전 브리즈번 캐넌힐역에서 한국인 홍모(31)씨가 철로 건널목을 건너다가 달려오는 열차에 치여 숨졌다. 목격자들에 따르면 홍씨는 철로 건널목 차단기가 내려오고 빨간불이 깜빡이는 상태에서 건널목을 급하게 건너려다 변을 당했다. 현지 경찰은 홍씨가 워홀 비자로 호주에 체류해 왔다고 밝혔다. 외교부 관계자는 “홍씨는 워홀러로 추정되며 아침 일찍 일터로 가다가 반대편 열차를 보지 못해 사고를 당한 것으로 파악된다”며 “유족들이 현지에 도착해 사태를 수습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미경 기자 chaplin7@seoul.co.kr
5일 시드니 주재 한국총영사관 등에 따르면 지난 3일 오전 브리즈번 캐넌힐역에서 한국인 홍모(31)씨가 철로 건널목을 건너다가 달려오는 열차에 치여 숨졌다. 목격자들에 따르면 홍씨는 철로 건널목 차단기가 내려오고 빨간불이 깜빡이는 상태에서 건널목을 급하게 건너려다 변을 당했다. 현지 경찰은 홍씨가 워홀 비자로 호주에 체류해 왔다고 밝혔다. 외교부 관계자는 “홍씨는 워홀러로 추정되며 아침 일찍 일터로 가다가 반대편 열차를 보지 못해 사고를 당한 것으로 파악된다”며 “유족들이 현지에 도착해 사태를 수습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미경 기자 chaplin7@seoul.co.kr
2014-01-06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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