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에 따르면 8일 오전 1시쯤 경남 창원시 마산회원구의 한 여관에서 투숙객 이모(45·여)씨가 숨져 있는 것을 동거남 A(51)씨가 발견, 119에 신고했다.
A씨는 경찰에서 “함께 자던 이씨 몸이 싸늘해서 확인해보니 죽은 것 같아서 신고했다”고 진술했다.
숨진 이씨는 보름전부터 A씨와 함께 이 여관에서 생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씨의 이마, 팔, 무릎 등 신체 일부에서는 타박상이 발견됐다.
경찰은 타박상이 사망과 직접 연관성은 없는 것으로 보고 있지만 정확한 사망 원인을 찾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하기로 했다.
맹수열 기자 gun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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