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진강에서 물놀이를 하다가 급류에 휩쓸려 실종된 대학생 사촌형제가 숨진 채 발견됐다.
15일 전남 곡성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4일 오후 6시 20분께 전남 곡성군 오곡면 압록유원지에서 물놀이를 하던 오모(22)씨와 고모(21)씨가 급류에 휩쓸려 실종됐다.
이들은 5시간 후인 14일 오후 11시 15분과 이날 오전 1시 25분께 수색 중이던 119구조대와 경찰 등에 의해 발견됐다.
여수에서 가족과 함께 유원지를 찾은 이들은 오씨가 먼저 수영금지 구역에서 물살에 휩쓸려 빠져나오지 못하자 이종사촌 동생인 고씨가 구하러 뛰어들었다가 사고를 당한 것으로 파악됐다.
사고 지점은 섬진강과 보성강이 합류하는 지점으로 물의 양이 갑자기 늘면서 곳곳에 급류가 생기는 곳이 많아 수영이 금지돼 있다.
소방당국의 한 관계자는 물에 빠진 사람을 발견하면 즉시 119나 해양경찰에 신고하고 직접 물에 뛰어들어 구조할 경우 두 명 다 위험에 처할 수 있기 때문에 튜브 등 구조장비를 이용하거나 물을 약간 채운 페트병, 큰 스티로폼 등 부력이 있는 물체로 구조를 시도할 것을 당부했다.
연합뉴스
15일 전남 곡성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4일 오후 6시 20분께 전남 곡성군 오곡면 압록유원지에서 물놀이를 하던 오모(22)씨와 고모(21)씨가 급류에 휩쓸려 실종됐다.
이들은 5시간 후인 14일 오후 11시 15분과 이날 오전 1시 25분께 수색 중이던 119구조대와 경찰 등에 의해 발견됐다.
여수에서 가족과 함께 유원지를 찾은 이들은 오씨가 먼저 수영금지 구역에서 물살에 휩쓸려 빠져나오지 못하자 이종사촌 동생인 고씨가 구하러 뛰어들었다가 사고를 당한 것으로 파악됐다.
사고 지점은 섬진강과 보성강이 합류하는 지점으로 물의 양이 갑자기 늘면서 곳곳에 급류가 생기는 곳이 많아 수영이 금지돼 있다.
소방당국의 한 관계자는 물에 빠진 사람을 발견하면 즉시 119나 해양경찰에 신고하고 직접 물에 뛰어들어 구조할 경우 두 명 다 위험에 처할 수 있기 때문에 튜브 등 구조장비를 이용하거나 물을 약간 채운 페트병, 큰 스티로폼 등 부력이 있는 물체로 구조를 시도할 것을 당부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