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빌라서 불…70대 할머니 숨진 채 발견

여수 빌라서 불…70대 할머니 숨진 채 발견

이슬기 기자
입력 2017-01-28 20:23
업데이트 2017-01-28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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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빌라서 불…70대 할머니 숨진 채 발견
여수 빌라서 불…70대 할머니 숨진 채 발견 연합뉴스
전남 여수의 한 빌라에서 불이 나 70대 할머니가 숨졌다.

28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4분쯤 전남 여수시 선원동 모 빌라 4층에서 불이 나 거실 일부를 태우고 10여 분 만에 꺼졌다.

빌라 현관 입구에는 김모(79·여)씨가 연기에 질식해 숨져 있었다.

김씨는 이 빌라에 혼자 살고 있다.

아들은 경기도, 딸은 인근에서 따로 사는 것으로 알려졌다.

가족들은 전날 밤 김씨의 집에 와 함께 차례를 지내고 돌아갔으며, 김씨는 관절염으로 평소 거동이 불편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불이 난 거실에서 타고 남은 향초가 나온 점 등을 토대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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