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슈퍼 간 사이 운전대 잡은 9세…차량 3대 접촉사고

엄마 슈퍼 간 사이 운전대 잡은 9세…차량 3대 접촉사고

입력 2019-09-03 15:01
수정 2019-09-03 15:01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서울 동작경찰서 [연합뉴스TV 제공] 연합뉴스
서울 동작경찰서 [연합뉴스TV 제공] 연합뉴스
어머니가 슈퍼마켓에 간 사이 승용차에 남겨진 초등학생 아들이 동생을 태우고 차를 몰려다가 접촉사고가 발생했다.

3일 서울 동작경찰서에 따르면 이달 1일 오후 6시 30분께 서울 동작구 대방동 한 이면도로에서 A(9)군이 자동차에 시동을 걸고 앞뒤로 5m가량 이동하다가 주변에 주차된 차 3대를 잇달아 충돌했다.

사고 당시 A군 어머니는 차에 열쇠를 꽂아둔 채 근처에 있는 슈퍼마켓에 가느라 잠시 자리를 비운 상태였다.

차 안에는 A군의 동생도 있었지만 다치지 않았다. 부딪힌 차에도 탑승객은 없었다.

경찰 관계자는 “형사미성년자이기 때문에 무면허 운전 처벌은 어렵고, 피해자와 합의가 이뤄지면 내사 종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전과자의 배달업계 취업제한 시행령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강력범죄자의 배달원 취업을 제한하는 내용의 시행령 개정안이 의결된 가운데 강도 전과가 있는 한 배달원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속죄하며 살고 있는데 취업까지 제한 시키는 이런 시행령은 과한 ‘낙인’이다”라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전과자의 취업을 제한하는 이런 시행령은 과하다
사용자의 안전을 위한 조치로 보아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