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 차량이 선로 가로막아”…한밤 KTX 열차 지연

“음주운전 차량이 선로 가로막아”…한밤 KTX 열차 지연

신진호 기자
신진호 기자
입력 2022-01-18 09:02
업데이트 2022-01-18 09:02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한남역~서빙고역 건널목 선로에 차량

차량으로 열차 선로를 가로막아 KTX 열차 운행 지연을 빚은 음주운전자가 경찰에 입건됐다.

18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용산경찰서는 전날 50대 남성 A씨를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입건했다.

A씨는 전날 오후 10시 6분쯤 KTX 등 열차가 지나는 서울 용산구 한남역에서 서빙고역 방면 건널목 선로를 차량으로 막아선 혐의를 받고 있다.

해당 선로는 KTX 일부 열차와 경의중앙선 상행선 열차가 지나는 곳으로, A씨의 차량이 선로를 막아서면서 강릉에서 서울역으로 향하던 KTX 열차가 약 20분간 운행을 멈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이 출동해 파악한 결과 A씨는 면허취소 수준의 만취 상태였다.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견인차를 불러 A씨의 차량을 선로에서 끌어낸 뒤 열차 운행을 재개했다.

경찰 관계자는 “조만간 A씨를 다시 불러 자세한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신진호 기자
많이 본 뉴스
‘민생회복지원금 25만원’ 당신의 생각은?
더불어민주당은 22대 국회에서 전 국민에게 1인당 25만원의 지역화폐를 지급해 내수 경기를 끌어올리는 ‘민생회복지원금법’을 발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빠른 경기 부양을 위해 특별법에 구체적 지원 방법을 담아 지원금을 즉각 집행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반면 국민의힘과 정부는 행정부의 예산편성권을 침해하는 ‘위헌’이라고 맞서는 상황입니다. 또 지원금이 물가 상승과 재정 적자를 심화시킬 수 있다고 우려합니다. 지원금 지급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찬성
반대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