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프로골퍼, 남친과 싸우고 호텔에 방화…검찰 송치

30대 프로골퍼, 남친과 싸우고 호텔에 방화…검찰 송치

손지민 기자
입력 2022-04-26 11:34
업데이트 2022-04-26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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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밤중 투숙객 60여 명 대피

연인과 다툰 뒤 홧김에 호텔에 불을 지른 30대 프로골퍼가 검찰에 넘겨졌다.

26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강남경찰서는 지난 20일 일반물건방화 혐의로 프로골퍼 A(32)씨를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

A씨는 지난 2월 14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 있는 한 레지던스 호텔에서 남자친구와 싸운 뒤 버너에 옷가지를 태워 불을 낸 혐의를 받는다.

불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연기가 나면서 투숙객 60여 명이 한밤중 대피하는 소동이 일었다.

A씨는 2009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에 입회한 프로골프 선수로, 케이블TV 골프 프로그램 및 유튜브 골프 채널 방송에도 출연한 바 있다.


손지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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