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페이지

개통 6년만에 내려앉은 신도림역 인근 육교…통행 제한

개통 6년만에 내려앉은 신도림역 인근 육교…통행 제한

신진호 기자
신진호 기자
입력 2023-01-03 09:47
업데이트 2023-01-03 10:15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개통 6년 만에 내려앉은 신도림역 인근 육교
개통 6년 만에 내려앉은 신도림역 인근 육교 3일 오전 통행이 제한된 서울 신도림역 인근 도림보도육교. 원래 위로 솟았던 다리 가운데 아치가 아래로 내려앉아있다. (독자 제공) 2023.01.01.
연합뉴스
2016년 5월 도림보도육교 개통 당시 모습
2016년 5월 도림보도육교 개통 당시 모습 서울 영등포구 제공
개통한 지 6년 반가량 된 서울 신도림역 인근 육교가 내려앉아 통행이 제한됐다.

3일 영등포구와 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 40분쯤 영등포구 도림동과 신도림역을 잇는 도림보도육교가 내려앉아 육교와 하부 자전거도로·산책로가 전면 통제됐다.

경찰은 이날 오전 1시 1분쯤 도림보도육교 중간 부분이 내려앉았다는 112 신고를 접수하고 현장에 출동해 육교 양방향 출입구와 도림천 산책로 등의 진입을 통제했다.

현장 대응에는 소방차 11대와 소방관 45명도 동원됐다.

현장 조사 결과 육교를 떠받치던 지지대 시멘트와 난간 철제가 일부 파손됐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현재 영등포구가 통제 차단벽을 설치하고 현장 인원을 배치해 관리 중이다.

서울시는 출근시간대인 오전 6시쯤 통행 제한을 공지하는 안전 안내문자를 발송해 “이용하는 주민께서는 우회 바란다”고 안내했다.

영등포구와 서울시는 현장 조사를 통해 정확한 원인을 파악할 예정이다.

도림보도육교는 도림천을 사이로 둔 도림동과 신도림역을 연결하는 폭 2.5m, 연장 104.6m의 보행교다.

철강재를 삼각형으로 엮어 만든 트러스구조에 교각이 없는 아치 형태다.

총사업비 28억원을 들여 2015년 4월에 착공해 2016년 5월 말 개통했다.
신진호 기자
많이 본 뉴스
‘민생회복지원금 25만원’ 당신의 생각은?
더불어민주당은 22대 국회에서 전 국민에게 1인당 25만원의 지역화폐를 지급해 내수 경기를 끌어올리는 ‘민생회복지원금법’을 발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빠른 경기 부양을 위해 특별법에 구체적 지원 방법을 담아 지원금을 즉각 집행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반면 국민의힘과 정부는 행정부의 예산편성권을 침해하는 ‘위헌’이라고 맞서는 상황입니다. 또 지원금이 물가 상승과 재정 적자를 심화시킬 수 있다고 우려합니다. 지원금 지급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찬성
반대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